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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입주물량 42% 급감"…신축 아파트 품귀 현실화되나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1년 새 26% 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울과 경남을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7만5,370가구로 지난해 23만8,077가구보다 6만2,707가구(26.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감소폭이 가장 크다. 서울 입주물량은 지난해 3만2,370가구에서 올해 1만8,880가구로 41.7% 줄어들 전망이다. 경남도 같은 기간 1만8,893가구에서 7,316가구로 감소하며 61.3%의 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보다 지방의 공급 감소가 더욱 두드러진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22.3% 감소하는 반면 지방은 29.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남은 지방 전체 감소 물량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공급 축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입주물량 감소가 신축 아파트 희소성을 높여 지역별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신규 공급이 적었던 경남 밀양 등 일부 지역은 체감 공급 부족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밀양시는 2024~2025년 신규 입주물량이 사실상 없었고 올해도 232가구 입주에 그칠 전망이다. 인근 창원, 김해, 양산 등과 비교해도 신규 공급 규모가 크게 적은 수준이다. 이 같은 공급 감소 속에 주요 건설사들은 서울과 수도권, 지방 핵심 지역에서 신규 분양에 나선다. BS한양은 경남 밀양 부북지구에서 총 1,066가구 규모의 '밀양 수자인 더퍼스트'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 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드파인 아르티아'를, 대우건설은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써밋 클라비온'을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2,857가구 규모의 '더샵 검단레이크파크'를 공급하며, 남광토건은 경기 부천 역곡지구에서 신혼희망타운 '역곡지구 하우스토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은 공급량보다 실제 입주 가능한 신축 물량의 지속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규 공급이 적었던 지역을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의 희소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6-06-04